'워터멜론' 려운♥설인아, 영화 데이트 약속 "콜라랑 팝콘까지 콜"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설인아와 려운이 데이트를 약속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11회에서는 온은유(설인아 분)가 하은결(려운)에게 영화를 보자고 말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온은유는 자신을 최세경인 줄 아는 하은결에게 하이찬(최현욱)을 불러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온은유는 "내가 왜 이찬이한테 그런 사기를 쳐야 되는데?"라며 물었고, 하은결은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중요한 문제야"라며 털어놨다.

온은유는 "모호해. 설득이 안 돼. 다른 이유"라며 거절했고, 하은결은 "나한텐 말할 수 있는 비밀이 있어"라며 밝혔다. 온은유는 "이미 했어. 놀이공원 갔을 때. 안 통해. 다른 이유"라며 못박았고, 하은결은 "그러지 말고 제발 좀 도와주면 안 될까? 제발"이라며 사정했다.

온은유는 "다른 이유"라며 요구했고, 하은결은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온은유는 "오케이. 도와줄게. 말이 없다고 메시지가 없는 건 아니니까. 절박함. 간절함. 악의 없는 서의. 뭐 그런 거 다 느껴지네. 인생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며. 아주 장난은 아닌 거 같아서. '사정이 있지만 말 못 하는 심정을 내가 좀 알아서 그래'라고 족발집에서 네가 그랬잖아. 나도 같은 이유야"라며 전했다.

하은결은 "고마워. 진짜 고마워"라며 기뻐했고, 온은유는 "대신 넌 나한테 뭐 해 줄 건데?"라며 기대했다.

하은결은 "원하는 거 있으면 뭐든 말만 해. 내가 들어줄 수 있는 거 다 들어줄게"라며 약속했고, "두 개 다 엄청난 건데. 감당할 수 있겠어? 첫째. 그 말 할 수 없는 비밀이라는 거 때가 되면 언젠가 전부 다 나한테 말해줄 거라고 약속해. 이건 진짜 엄청 센데. 내일 할 일 마치고 나랑 같이 영화 보기. 콜?"이라며 고백했다.

하은결은 "받고. 콜라랑 팝콘까지 콜"이라며 설렘을 느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