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은 무법자? 당장 용산구청 떠나라' 현수막 든 산악회
용산구청 "개인 일정으로 참석"
류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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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참사 1주기 하루 전인 지난 28일 용산구 내 친목단체 '용산하나로회' 산악회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용산하나로회는 지난 8월 7일 용산구청 앞에서 박 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는 유가족 집회에 맞불집회를 연 단체다.
당시 용산하나로회는 '유가족은 무법자들이냐? 당장 용산구청을 떠나라!'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박 구청장이) 개인 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했다"면서도 "(행사에 참석한) 이후에 (참석을) 확인한 상황이다. (일정이 언제 잡혔는지 등) 다른 일정 같은 것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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