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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이태원 참사

김진표, 이태원 참사 1주기에 "여야, 특별법 합의 처리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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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국민의 생명·안전 보호 책무 다했는지 성찰해야"

"불행한 참사 거듭되면 정부와 국회 모두에 책임있어"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서울광장에 마련된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2023.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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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정성원 신귀혜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30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여야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 합의 처리를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국회 추모제'에서 "특별법은 정파의 입장을 떠나 국민의 생명 보호와 재발 방지 위해 여야가 합의 처리토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며 " 두 아이 둔 아버지로서, 국회의장으로서 너무 참담하고 유가족 앞에, 국민 앞에 죄송한 마음이다. 국회를 대표해 참사로 돌아간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국회에서 열리는 1주기 추모제는 한국 사회에서 현재 진행중인 10·29의 아픈 기억을 서로 위로하고 추모하며 잊지 않기 위해서다"라며 "여야가 뜻을 모아 국회에서 추모제를 여는 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다짐과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대규모 참사가 발생한 바로 그때가 국민 앞에 국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시간"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보호해야 하는 국가가 제1책무를 다했는지 성찰해야 한다. 불행한 참사가 거듭되면 이는 정부와 국회 모두에 책임 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참사 이후 국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정조사를 열었다. 진상조사를 하고 책임 규명을 위해 노력했다"며 "그러나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국회의 역할에 완료 개념은 있을 수 없다. 두 번 다시 이런 믿을 수 없는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jungsw@newsis.com, mari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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