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도쿄전력 제1원자력발전소. 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 해양 방출을 시작한 뒤 첫 검증 작업을 마쳤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AEA 직원 7명과 국제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24일부터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IAEA는 지난 27일 도쿄전력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와 의견을 교환한 것 외에 후쿠시마 제1원전 설비의 상태 등을 확인했다.
방출에 반대하는 중국 등에서도 전문가를 일본에 파견했다. IAEA는 후쿠시마 제일 원전에 현지 사무소도 마련해, 방출이 행해지는 동안은 안전성의 평가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연말까지 보고서로서 공표할 예정이다.
IAEA는 방출 전부터 여러 차례 과학적 검증을 해왔다. 7월에는 일본의 계획이 IAEA의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검증에 관한 보고서를 안전성의 뒷받침으로 삼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오염수를 방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2회에 걸쳐 총 1만5600t 가량을 바다로 방류했다. 설비 상태에 문제가 없으면 11월2일에 3차 방출을 시작한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 독립언론 경향신문을 응원하신다면 KHANUP!
▶ 나만의 뉴스레터 만들어 보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