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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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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결국 '소속사 복귀' 키나만 '빌보드 어워즈' 참여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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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빌보드 뮤직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한 키나가 시상식에 참여할 전망이다.

29일 미국 연예 전문매체 숨피 등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미국의 음악 시상식인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어트랙트 측 관계자는 29일 엑스포츠뉴스에 "키나가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오는 11월 19일 열리는 'BBMA'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여파로 인해 대면 시상식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키나는 BBMA 측의 요청이 온다면 영상을 통해 참여, 대면 시상식이 진행된다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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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6일(현지시간) BBMA의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톱 듀오/그룹 부문에 메탈리카, 푸에르자 레지다, 에슬라본 아르마도, 그루포 프론테라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또한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서도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 뉴진스와 함께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Cupid'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최고 순위 17위, 25주간 차트인 등의 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중소의 기적'이라 불리며 향후 음악 행보에 관심이 쏠렸지만, 지난 6월 내홍이 드러나며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또한 멤버들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외부 프로듀싱 팀이었던 더기버스와 멤버들에 불리한 정황들이 계속해서 포착됐고 가처분 소송은 기각됐다.

지난한 분쟁이 이어지던 중에 멤버 키나는 소송을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이후 어트랙트가 다른 멤버 3인(새나, 시오, 아란)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3인은 피프티 피프티로 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그럼에도 3인의 멤버는 꾸준히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사안의 본질을 판단하기 위한 본안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쓰면서 싸움을 이어갈 것을 알렸다.

피프티 피프티라는 이름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올랐지만, 키나만이 참여가 가능하게 된 상황. 다음달 열릴 'BBMA'에서 이들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빌보드 공식 채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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