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도미카와 메이씨 부친 "딸이 사랑하는 韓서 사고 반복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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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도미카와 아유무씨는 홋카이도 네무로시에서 고인의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열린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눈 깜짝할 사이 1년이 지나갔다. 처음에는 슬프고도 슬펐다.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 많았을 텐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고 당시 26세이던 고인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지난 6월 서울로 유학을 왔다가 변을 당했다. 이날 법요식엔 고인의 친구 2명을 비롯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배병수 주 삿포로 한국 총영사는 지난 17일 네무로시의 고인 집을 방문해 도미카와 메이 씨의 부모를 만났다. 도미카와 아유무 씨는 배 총영사에게 "딸이 사랑하는 한국에서 두 번 다시 사고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배 총영사는 "한국을 사랑해준 메이 씨를 한국인은 잊지 않겠다. 제대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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