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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거리 점검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오늘(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0·29 1주년 추모행사에 참석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참석 의사를 밝히며 "잊을 수 없는 참담한 슬픔을 안전한 서울로 응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어젯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홍대입구역 일대의 거리를 다녀왔다"며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북적였지만 나름의 질서가 있었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오 시장은 특히 이태원 참사 이후 시민들의 질서 의식이 한층 성장했음을 느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소방, 경찰, 구청의 안전인력이 곳곳에서 질서 유지에 힘쓰고 있었고 주요 거리에 설치된 안전 유지선도 한몫했겠지만, 시민 여러분들 스스로 지나친 밀집은 피하고 우측통행도 잘 지켜주는 질서 의식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께 추모의 묵념을 올렸다"며 "다시는 그날과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 서울'을 만드는 데 중단 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오세훈 시장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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