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9일)은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되는 날입니다. 밤사이 이태원 거리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는데, 핼러윈을 앞둔 주말 밤이라 홍대 입구에는 인파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한소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어젯밤 이태원.
핼러윈을 앞둔 주말이지만, 다소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홍대거리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거리에는 인파가 가득하고, 올해도 핼러윈을 맞아 분장하거나 만화 캐릭터 복장을 입은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집계결과 어제저녁 8시 기준 홍대 거리에는 9만여 명이 모이는 등 매우 혼잡했습니다.
구청과 소방 등은 이태원으로 갈 인파가 대신 홍대로 몰릴 수 있다고 보고 미리 안전관리 근무자를 거점 배치하고 일방통행을 안내하는 안전펜스를 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섰습니다.
우려됐던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한민/홍대거리 방문객 : 아무래도 작년에 사건이 있다 보니까 경찰분들이 이제 수고를 많이 해 주시는 것 같아서 시민으로서 안전을 느끼고….]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4대 종교가 참여하는 기도회가 열리고, 이후 참가자들이 도보 행진해 서울광장으로 모인 뒤 추모대회 본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윤 형, 영상편집 : 박지인, VJ : 노재민)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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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은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되는 날입니다. 밤사이 이태원 거리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는데, 핼러윈을 앞둔 주말 밤이라 홍대 입구에는 인파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한소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어젯밤 이태원.
핼러윈을 앞둔 주말이지만, 다소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기억과 안전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참사 현장에는 추모 쪽지를 적어 붙이거나, 사진을 찍어 참사를 기억하려는 시민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홍대거리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거리에는 인파가 가득하고, 올해도 핼러윈을 맞아 분장하거나 만화 캐릭터 복장을 입은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집계결과 어제저녁 8시 기준 홍대 거리에는 9만여 명이 모이는 등 매우 혼잡했습니다.
[임윤선/홍대거리 방문객 : 저녁 먹고 이제 나왔는데, 갑자기 이제 사람이 많아지니까 이제 빨리 집에 가야 할 것 같아요.]
구청과 소방 등은 이태원으로 갈 인파가 대신 홍대로 몰릴 수 있다고 보고 미리 안전관리 근무자를 거점 배치하고 일방통행을 안내하는 안전펜스를 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섰습니다.
우려됐던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한민/홍대거리 방문객 : 아무래도 작년에 사건이 있다 보니까 경찰분들이 이제 수고를 많이 해 주시는 것 같아서 시민으로서 안전을 느끼고….]
참사 당일인 오늘은 이태원 참사 1주기 도심 곳곳에서 시민추모대회가 열립니다.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4대 종교가 참여하는 기도회가 열리고, 이후 참가자들이 도보 행진해 서울광장으로 모인 뒤 추모대회 본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윤 형, 영상편집 : 박지인, VJ : 노재민)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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