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는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에르스테 뱅크 비엔나오픈 단식 8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7, 러시아, 세계 랭킹 16위)를 2-0(6-3 3-6 6-3)으로 이겼다.
올해 ATP 투어에서 5번 정상에 오른 메드베데프는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준우승한 그는 이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야닉 시너(22, 이탈리아, 세계 랭킹 4위)에게 0-2(6-7<2-7> 6-7<2-7>)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메드베데프는 승승장구하며 4강에 안착했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상대는 치치파스다. 치치파스는 8강전에서 보르나 고조(24,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77위)를 2-0(7-6<7-4> 7-5)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8강에 오르며 '왕중왕전'인 ATP 투어 파이널스 진출에 성공한 안드레이 루블레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5위)도 알렉산더 츠베레프(26, 독일, 세계 랭킹 10위)를 2-1(6-1 6-7<5-7> 6-3)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루블레프의 준결승 상대는 야닉 시너(22, 이탈리아, 세계 랭킹 4위)다. 시너는 8강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25, 미국, 세계 랭킹 14위)를 2-0(6-3 6-4)으로 완파했다.
시너와 루블레프는 총 5번 대결했고 시너가 3번, 루블레프는 2번 승리했다.
현재 3장 남은 ATP 투어 파이널스 진출권을 놓고 경쟁 중인 루네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3, 캐나다, 세계 랭킹 19위)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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