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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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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용위성 탑재 소유즈-2 발사…국방 우주력 과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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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군용위성을 탑재한 중급 미사일인 ‘소유즈-2.1b’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3.10.27 러시아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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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군용위성을 탑재한 중급 미사일인 ‘소유즈-2.1b’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3.10.27 러시아 국방부


러시아 국방부가 군용위성을 탑재한 소유즈-2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2023년 10월 27일 항공우주군 대원들이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국방 이익을 위해 군용위성을 탑재한 중급 미사일인 ‘소유즈-2.1b’ 로켓을 발사했다”며 국방 우주력을 과시했다.

러시아는 지난 3월과 8월에도 소유즈-2 로켓을 이용해 군용 통신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러시아 언론은 국방부가 군용위성 배치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모스)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2004년 11월 8일부터 2023년 5월 27일까지 비슷한 발사를 61번 수행했다.

러시아 언론은 “잠재적인 적의 군사우주시스템을 정찰하고, 우주에서 군사작전을 탐지하는 것 등이 우주통제시스템(SCCS)의 주요 임무”라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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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군용위성을 탑재한 중급 미사일인 ‘소유즈-2.1b’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3.10.27 러시아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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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군용위성을 탑재한 중급 미사일인 ‘소유즈-2.1b’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3.10.27 러시아 국방부


한편 전날 러시아는 13년 뒤인 2036년까지 궤도 위성 2000대 이상을 쏘아 올리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지난 6월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궤도에 있는 러시아 위성은 모두 225개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9배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예네르기야 로켓우주공사는 러시아가 2036년까지 지구 궤도에 인공위성 등 기체 2000대 이상을 쏘아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예네르기야 로켓우주공사를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제공된 자료에 적시됐다.

예네르기야 로켓우주공사는 또 “기업의 기술 구조조정, 협력 사슬 변화, 인력 양성, 제조 기술·부품 공급 검토와 관련한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며 “이와 다른 조치를 시행하면 2036년까지 다양한 궤도에 다른 종류의 새 우주 기체 2000개 이상을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로 설립된 생산 공정은 고급 일자리 2000개를 창출할 것”이라며 정보기술(IT)과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공학 분야에 일자리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보리소프 최고경영자는 “우주 산업은 하루에 우주 기체 한대를 생산할 속도를 위해 위성 생산을 컨베이어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이 분야에서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의 경험을 습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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