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이영애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진행된 한 가죽 패션 브랜드의 리뉴얼 오픈 기념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5.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이영애(52)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정천수 대표를 고소했다.
26일 이영애 소속사 그룹에이트 측은 "이영애씨는 지난 9월 18일과 10월 16일 열린공감TV 정천수씨가 이영애씨를 'X소 같은 여자들'로 폄하하고 사실과 다르게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해 이날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 용산경찰서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형사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영애씨는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정천수씨를 고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영애씨는 한 달 넘게 사과와 방송 중단을 기다렸다"고 했다.
이어 "보도 내용이 잘못되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참된 언론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이영애씨는 지금이라도 정천수씨가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성실한 사과를 한다면 고소를 취하하도록 변호인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이영애씨는 부득이하게 법적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스스로 유감을 표하며 이번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로 의견이 다른 국민분들께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달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범국민 모금이 시작되자 5000만원을 낸 바 있다.
'주식회사 시민언론 더탐사'의 정천수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열린공감TV'에서는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달 18일 'X소 같은 여자들'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지난 16일 '이영애 씨 '내용증명'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영애가 김건희 여사와 과거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영애의 법률대리인은 "확인도 없이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며 열린공감TV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