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이슈 이태원 참사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신한철 유족, 모교에 조의금 전액 기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신한철 씨의 유족이 한철 씨가 졸업한 서울 초, 중, 고등학교에 조의금을 전액 기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월 25일 한철 씨의 유족이 장례식 때 모인 조의금 전액 8791만 5000원을 한철씨의 모교 발산초, 신월중, 광영고에 기부할 의사를 밝히며 연락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뉴스핌

고 신한철씨 가족이 보내온 약정서.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이번 기부금에 대해 한철씨 아버지 신현국씨는 "결식아동이나 저소득층 학생 등 어려운 학생들에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교육청은 27일 오전 10시 기부금 기탁식을 열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기탁식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강민석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은 "서울시교육청과 세 학교는 한철씨 가족의 뜻을 받들어 기부금 중 단 1원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늘의 별이 된 아들' 한철씨가 자신에게 온 조의금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쓰이는 걸 볼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