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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앱' 도전 머스크의 X, 음성·영상 통화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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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없이 X 사용자 명단 선택 후 통화 가능

일론 머스크 CEO "효과적 글로벌 주소록"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후 ‘슈퍼앱’으로 변화를 시도 중인 옛 트위터인 엑스(X)가 이번에는 음성 및 영상 통화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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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X 계정에서 음성은 물론 영상통화까지 가능한 X 기능의 초기 버전을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X 사용자에게 음성 및 영상 통화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안내하며 “X에서 오디오와 비디오 통화를 할 수 있는 초기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X는 이날 실시한 업데이트에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음성·영상 통화 기능을 포함했다. 앱 설정에는 ‘음성 및 영상 통화 활성화’가 추가됐으며, 여기서 사용자가 통화를 원하는 명단을 선택한 후 통화를 시작할 수 있다.

다만 다수 이용자는 엑스에서 해당 기능을 쓰려고 해도 찾을 수 없었으며, 엑스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될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8월에도 이 기능을 소개하면서 전화번호를 사용할 필요 없이 iOS와 안드로이드는 물론 개인 컴퓨터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이 기능 도입으로 X는 “효과적인 글로벌 주소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 및 영상 통화 기능 도입은 X를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 CEO의 계획 중 하나다.

머스크 CEO는 X를 단순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넘어 메시지 전송뿐만 아니라 통화 뱅킹, 쇼핑, 배달, 온라인 결제 등이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앱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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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CEO가 X에서 음성 및 영상 통화 기능 활성화를 안내한 게시글(사진=일론 머스크 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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