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자도 43.8%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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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박성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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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의 2023-2024절기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자가 7일만에 100만명을 넘었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실시한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 접종에 전날 오후 6시 기준 105만6292명이 접종을 받았다.
전년 동기 추가 접종자 보다 4배 많은 수치다. 지난해 동절기 접종 7일차의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는 25만4242명이었다.
또 65세 이상 접종자 중 43.8%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을 받았다. 특히 인플루엔자 백신과 접종 시작일이 동일했던 65~69세의 동시 접종률은 80.1%에 달한다.
질병청은 올해부터 연1회 접종으로 전환했다.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해 바로 접종할 수 있도록 당일 중심의 접종을 시행했다. 또 코로나19 감염 후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이 감소하므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신규 백신의 적기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질병청은 현재 동절기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인 EG.5에 효과가 충분히 발현되는 것을 확인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겨울철 재유행 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미리 백신을 접종하면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으므로, 어르신들은 꼭 신규 백신 무료 접종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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