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로 200만장 팔린 '데이브 더 다이버', 닌텐도 스위치 출격...K게임 '새 역사' 쓴다

[이성우 기자]

/사진=넥슨 제공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서 패키지 200만장을 판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를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싱글 플레이, 캐주얼한 게임성을 특징으로 하는 데이브 더 다이버가 휴대성이 높은 닌텐도 스위치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닌텐도 스위치에 '데이브 더 다이버'가 떴다

26일 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이로써 데이브 더 다이버는 PC(스팀, MAC 호환)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닌텐도 라이트 호환)로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해 더 많은 글로벌 유저들에게 다양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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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최적화된 조작 환경과 스위치 컨트롤러인 '조이콘'을 호환시켜 특유의 손맛을 세밀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에게 힘, 진동, 모션을 적용함으로써 터치의 느낌을 구현하는 기술인 햅틱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또 기발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아온 '미니게임' 중 일부 콘텐츠를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진동을 느끼며 해양 어종을 사냥할 수 있다.

/사진=넥슨 제공

또 최근 실시한 PC버전의 첫 업데이트 콘텐츠를 스위치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닌텐도 eShop'에서 다운로드 콘텐츠 형태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예약 구매한 유저는 업데이트를 통해 이어서 플레이 진행이 가능하고 특전 혜택으로 '보트 페인팅' 및 '초밥집 인테리어'를 받을 수 있다.

스팀서 200만장 판 '데더다'...닌텐도서도 성과낼까

지난 6월 28일 스팀에서 정식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독보적 장르에서 기인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이용자 뿐만 아니라 평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 9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했고, 지금까지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대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 및 '오픈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확보해 국내 게임 최초로 'Must Play' 배지를 획득한 바 있다. 이에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데이브 더 다이버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캐주얼한 게임성과 싱글 플레이라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특성이 휴대성이 좋은 닌텐도 스위치에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게다가 닌텐는 지난달 14일 신작 타이틀을 소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를 주요 타이틀로 소개했다. 글로벌 게임시장을 공략하는 넥슨이 닌텐도 스위치 이용자 층을 확보할 수 있을거란 기대가 큰 상황이다.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스위치를 통해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험을 한층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조작감 향상과 최적화 작업에 집중했다"며 "이번 기기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유저에게 '데이브'의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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