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설 등 의혹에 휩싸인 전청조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6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 가족이 112에 신고해 전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전씨는 최근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매거진 여성조선은 남씨의 재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 신랑인 15세 연하 전씨와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남씨의 예비 신랑 전씨는 재벌 3세로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해 현재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인터뷰가 공개된 뒤 전씨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고 사기 전과가 있다는 등의 의혹이 불거졌다.
아주경제=남가언 기자 e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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