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취재 언론인 안전·보호 촉구"
이스탄불에서 열린 OANA 이사회 회의 모습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는 최근 만연하는 가짜뉴스와 맞서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OANA는 지난 22일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이스탄불 선언'을 채택했다.
OANA는 선언문에서 "가짜뉴스와 맞서 싸우고, 이용자들에게 포괄적이고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짜뉴스 대응을 위해 지역 및 국제 협력을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출처와 신뢰할 수 없는 뉴스 출처를 구별하고, 비판적 사고와 사실 확인의 중요성에 대한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력)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OANA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 이어지는 전쟁과 관련해서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에서 취재 중인 언론인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들에 대한 보호를 촉구한다"고 짚었다.
한편 OANA는 내년 3월 차기 이사회를 교도통신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OANA 이사회 참석한 맹찬형 콘텐츠비즈국장(왼쪽), 김수진 차장 등 연합뉴스 대표단 |
OANA는 아태지역 내 뉴스통신사들 간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협력을 위해 1961년 유네스코 발의로 설립된 기구로 연합뉴스, 교도통신, 신화통신, 타스 등 40여개 미디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현재는 이란 국영 통신사 IRNA가 의장사를 맡고 있으며, 연합뉴스는 이에 앞서 2019년부터 3년간 의장사로 활동한 바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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