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박정희 추도식' 참석…김기현·인요한 만난다

26일 오전 11시 국립현충원에서 열려

국민의힘 지도부도 참석해

대구 사저에서 만난 지 한 달 만남

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되는 박 전 대통령 44주기 추식에 참석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여당 지도부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인 위원장은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달 25일 대구 달성군 현풍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있다. 2023.9.25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만나는 것은 지난 9월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만난 뒤 한 달 만이다. 총선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 만남은 보수층의 지지세를 더욱 결집할 수 있다. 지난달 대구 사저에서도 박 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총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김 대표에 "여당 대표로서 내년 총선을 잘 이끌어 승리할 수 있도록 잘해달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2004년 박 전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시절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성과 등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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