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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박혜수, 자작곡 발매 "가수 데뷔 아니다"[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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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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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학폭 의혹에 대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혜수가 자작곡을 발매한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24일 스포티비뉴스에 "박혜수가 가수로 데뷔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 '너와 나'에서 영감을 받았고, 시기가 잘 맞아 음원을 발매하게 된 것"이라며 "오는 26일 발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혜수는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용팔이', '운빨로맨스' 등의 OST에 참여한 적은 있으나 자신의 자작곡 음원을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박혜수는 2021년 2월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그가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디어엠'은 공개되지 못했다. 그는 당시 가짜 폭로들로 고통스럽다며 사실을 밝혀내겠다고 했으나 그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후 최근 박혜수는 약 2년 8개월 만에 영화 '너와 나'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공식 활동 재개 전인 지난 9일 학교폭력 가해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혜수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하여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여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하였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이라며 "배우와 당사는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박혜수는 지난 10일 '너와 나' 제작발표회 시작에 앞서 "저는 지난 시간동안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라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고 앞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혜수가 자작곡을 통해 2년 간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을지, 또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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