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해양방사능 수치가 ‘먹는 물’ 보다 안전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 브리핑 이후 제주해역 1개 지점, 남서해역 5개 지점, 남중해역 5개 지점, 남동해역 1개 지점, 원근해 10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슘134는 리터당 0.065 베크렐 미만에서 0.091 베크렐 미만이고, 세슘137은 리터당 0.063베크렐 미만에서 0.086 베크렐 미만이며, 삼중수소는 리터당 6.7 베크렐 미만에서 6.9 베크렐 미만이었다”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에 대해선 "지난, 금요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50건과 89건으로 모두 적합"이라고 설명했다.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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