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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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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계획 NO" 지수, 성폭력·소변 루머 언급…오해 풀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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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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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지수가 학폭 논란 후 근황과 입장을 밝혔다.

23일, 지수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초 폭로자와의 관계와 그간 논란이 된 루머를 언급했다.

지난 2019년 3월 지수의 학교 폭력 논란이 제기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와 동문이라고 밝힌 익명의 작성자가 "지수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그의 악행을 나열했다.

해당 의혹이 논란이 되자 당시에는 한 익명의 폭로자가 재등장해 "지수가 성폭행했던 여성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며 성범죄 논란까지 더해졌다.

이후 각종 플랫폼, 방송 등을 통해 지수가 수업시간 중 교실에서 소변 및 음란행위를 했다는 주장 또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지수는 자필문을 통해 "나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렇게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 지수는 사과문을 올린지 4개월 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을 바로 잡고 작성자들을 형사 고소했다"며 루머 대부분이 허위라는 추가 입장을 전했다.

논란 속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수는 인터뷰를 통해 "억울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며 루머가 기정사실화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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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달이 뜨는 강' 방영 중 생긴 논란에 빨리 사과하고 하차해야 했던 상황이었음을 밝히며 "이미 영장이 나와 있어서 제대로 해명도 못하고 입대를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지수는 '성폭행 의혹'은 모두 거짓이었으며 폭로댓글 작성자에게 사과를 받았고, 댓글을 삭제했었다고 전했다.

또한 '소변사건'에 대해서 그는 "그런 적도 없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대답했다.

지수는 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집단 구타 등의 피해를 입었었다고. 지수는 "그후 그들이 제게 사과를 했고 자연스럽게 친하게 지내게 됐다"며 일진 무리와의 친분은 맞지만 자신은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폭행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초폭로자 A와 논란 후 만나 오랜 대화를 나눴다. 지수는 A를 괴롭힌 B와의 친하게 지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서로 오해가 있던 부분들은 이야기했고 A도 제가 한 게 아니라고 오해를 풀었다"며 A와 좋지 않은 감정을 정리한 후 연락하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2년 만에 재등장한 지수의 입장. 지수의 측근은 이에 대해 엑스포츠뉴스에 "해명하고 싶었지만 소속사가 없어 늦어졌다"며 "입장을 밝히고 복귀하겠다는 뜻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잘못 알려진 내용에 대해 해명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수는 KBS 2TV '달이 뜨는 강' 주연으로 출연, 논란으로 중도 하차했으며 배우 나인우가 이를 대체했다. 그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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