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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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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정규리그 25일 개막…LA 레이커스 vs 덴버 첫날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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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밀워키·덴버·피닉스 등 우승 후보로 거론

'킹' 제임스, 사상 첫 정규리그 4만 득점 돌파에 도전

연합뉴스

덴버와 LA 레이커스의 2022-2023시즌 경기 모습.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2023-2024시즌이 25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30개 구단이 82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는 2024년 4월까지 6개월간 이어지며, 이후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이 2024년 6월까지 진행되는 8개월 대장정이다.

이번 시즌 개막전은 한국 시간으로 25일 오전 8시 30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덴버 너기츠와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LA 레이커스의 경기로 펼쳐진다.

니콜라 요키치와 저말 머리가 이끄는 덴버와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원투 펀치'가 이끄는 LA 레이커스의 맞대결은 개막전 '흥행 카드'로 손색이 없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대결해 덴버가 4전 전승으로 승리한 터라 LA 레이커스로서는 설욕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밀워키 벅스와 보스턴 셀틱스, 서부에서는 덴버와 피닉스 선스 등이 거론된다.

보스턴은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와 가드 즈루 홀리데이를 영입해 기존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등과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밀워키 역시 가드 데이미언 릴러드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데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좋은 조합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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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의 아데토쿤보(왼쪽)와 릴러드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Benny Sieu-USA TODAY Sports


'디펜딩 챔피언' 덴버는 지난 시즌 우승 멤버가 대부분 남아 2연패에 도전한다.

피닉스는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정상을 넘본다. 피닉스는 개막 첫날인 25일 스테픈 커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만난다.

골든스테이트에는 최근 세 시즌 피닉스에서 활약한 가드 크리스 폴이 있다.

2003년 NBA에 데뷔해 21번째 시즌을 맞는 LA 레이커스의 제임스는 NBA 최초로 개인 통산 4만 득점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카림 압둘 자바가 갖고 있던 최다 득점 기록 3만8천387점을 넘어선 제임스는 4만 득점에 1천348점을 남겼다.

2022-2023시즌 제임스가 1천590점을 넣은 만큼 이번 시즌 안에 4만 득점 돌파 가능성이 있다.

개인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보유한 러셀 웨스트브룩(LA 클리퍼스)은 트리플더블 2개를 더 하면 역시 사상 최초의 200 트리플더블 고지에 오른다.

현역 선수로는 웨스트브룩에 이어 제임스가 107개, 요키치가 105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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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웸반야마(오른쪽)의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대형 신인으로 꼽히는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의 활약도 지켜볼 부분이다.

키 224㎝ 장신인 웸반야마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됐다.

외곽 플레이 능력과 스피드, 개인기를 두루 겸비해 NBA 입성 전부터 화제를 모은 선수다. 네 차례 시범 경기에 나와 평균 19.3점, 4.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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