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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영상] 서안 모스크, 이스라엘 "테러기지" 폭격…가자 난민촌 시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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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공습해 공격을 계획 중이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또 다른 무장세력인 이슬라믹지하드(PIJ)의 테러 분자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 제닌에 있는 알안사르 모스크를 공습했다며 "테러리스트들이 공격을 계획하는 지휘 센터이자 그 실행을 위한 기지로 (이곳을)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구급대는 이번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9일에는 요르단강 서안 툴카름에 있는 한 난민촌에도 공습을 가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관리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충돌로 요르단강 서안에서 최소 8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높이기 위해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을 즉각 강화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2주 만인 이날 이집트와 가자 지구를 잇는 라파 국경으로 구호 물품이 처음 반입된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공습의 고삐를 죄는 분위기입니다.

가자지구 중부에 있는 누세이라트 난민촌 시장에선 야시장이 열리던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내무부는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의 누세이라트 시장을 포격해 추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류정은

영상: 로이터·이스라엘군 x(구 트위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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