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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아이패드 이르면 내년 공개" 출시설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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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애플이 이르면 내년 첫 폴더블 제품으로 아이패드를 출시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휴대전화에 비해 비교적 매출 비중이 적은 아이패드에 폴더블을 접목시켜 비용 효율화 전략을 세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 말 공개를 목표로 폴더블 아이패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4년에 걸쳐 폴더블 제품을 개발해 왔다. 지속적으로 디자인 변경을 해왔지만 아직 디자인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초기에는 애플 제품 디자인팀이 작업을 주도했지만 현재는 비용 절감을 위해 조달 부서로 이관한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제품의 효율화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첫 폴더블 제품으로 아이폰보다 앞서 아이패드를 낙점한 것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 매출에서 아이패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리스크 관리가 쉽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폴더블 아이패드의 주요 문제는 폴더블 패널과 접히는 화면 주름(힌지)으로 꼽힌다. 애플은 특히 힌지를 우려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와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패드는 이르면 내년 말부터 생산될 전망이나 소규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생산은 2025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타임스는 폴더블 아이패드가아이패드 출하량을 증가시켜 감소하는 태블릿 판매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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