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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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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톱배우 측 "확인 중"... 충격 휩싸인 영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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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유명 배우가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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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유명 배우 A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A씨 측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배우 A씨를 포함한 8명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 A씨는 국내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다.

경찰은 유흥업소에서의 마약 유통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와 관련된 첩보를 입수했다. 이들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 주거지 등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연예인 지망생이나 유흥업소 관계자 등 A씨의 지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의 충격도 큰 상황이다. 그가 출연한 작품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평소 매체를 통해 보여진 이미지가 긍정적이었기에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지난 19일 배우 유아인을 프로포폴 상습 투약과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흡연과 교사,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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