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에 폐허 된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난민촌을 공습, 스무명 가까운 인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내무부는 이날 "자발리아 난민촌에 있는 안와르 아지즈 모스크 인근 가옥 여러 채를 이스라엘이 포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인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자발리아 난민촌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번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의 초반 보복 공습이 집중됐던 가자지구 북부에 있다.
이스라엘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자국 방문을 계기로 이집트에서 가자지구 남부 라파 검문소를 통하는 인도주의적 구호물자 반입을 막아서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튿날인 이날 오전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공습을 재개했으며, 하마스 역시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등을 향해 로켓포를 쏘는 등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지속됐다.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의 한 건물 잔해 속에서 아이를 구조하는 주민들 |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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