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 탄 승합차, 경운기 들이받아… 60대 부부 사상

배우 오정세씨가 타고 있던 승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8분쯤 충남 금산군 부리면의 2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경운기에는 60대 부부가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남편이 숨졌고, 아내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연합뉴스

승합차에는 오씨와 40대 운전자 A씨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도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운기가 갑자기 나타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경찰은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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