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오후4시 현재 20만10건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된 19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한 어르신이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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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65세 이상 고위험군의 코로나19 동절기 백신 접종이 접종 첫날인 19일 오후 4시 현재 접종자가 20만10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동절기 2가백신 접종 첫날(2022년 10월 11일) 접종건수인 6만2779건 보다 3배 이상 많다.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의 접종을 시작했다. 2023-2024절기 접종은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부터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질병청은 최근 코로나19의 치명률(0.03%, 8월말 기준)은 계절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65세 이상에서의 치명률은 0.15%로 64세 이하(0.004%)의 약 40배에 달해, 신규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백신은 현재 유행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XBB.1.5 단가백신(화이자, 모더나)이다. 지난해 동절기 접종 백신인 BA.4/5 2가백신에 비해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약 3배 가량 높은 효과를 보인다.
정부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 시 유효성과 안전성이 국내외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미국 등 해외 주요국도 동시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두 백신의 동시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은 9만3990건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접종에 참여해주셨다"며 "어르신 등 고위험군이 백신접종에 많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의사회 등과 협조해 접종 안내 및 안전한 접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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