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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 REVIEW]워니 39득점 폭발 SK, 류큐에 아깝게 패배…'마지막 슛이 림을 외면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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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서울SK가 시소게임을 벌이며 아깝게 패했다.

SK는 18일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B조 1차전 류큐 골든 킹스(일본)와의 경기에서 79-80으로 석패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SK는 메랄코 볼츠( 필리핀), 뉴 타이페이 킹스(대만)과 묶였다. 첫 패배로 부담을 안고 출발하게 됐다.

오는 21일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었던 SK는 다소 힘을 빼고 출발했다. 자밀 워니를 중심으로 오재현, 허일영, 리온 윌리엄스, 고메즈 딜 리아노가 나섰다. KBL과 달리 EASL은 외국인 2명 동시 출전이 가능하다. 김선형이 빠졌고 오세근도 몸만 풀었다.

워니는 무려 39득점 10리바운드를 해냈다. 하지만,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다소 부족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허일영의 3점슛이 통하지 않았고 9득점에 그쳤다.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필리핀 출신의 고메즈는 9득점 4어시스트 3가로채기로 가능성을 보였다.

1쿼터부터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슛 정확도에서 류큐가 조금 더 나았고 27-20으로 도망갔다. 2쿼터, SK가 윌리엄스의 속임 움직임에 골밑으로 들어간 워니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40-39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류큐가 마츠와키 요시유키와 이마무라 케이타의 3점슛 성공으로 SK 수비를 흔들었다. 순식간에 51-47로 뒤집혔다.

SK도 오재현의 미들슛과 허일영의 3점슛으로 따라갔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리바운드를 놓치고 슛이 림을 맞고 나오는 등 실수가 나왔고 58-61로 3쿼터를 끝냈다.

운명의 4쿼터, 양팀은 계속 점수를 주고받으며 살얼음 승부를 벌였다. 류큐 홈 팬들은 함성으로 SK를 흔들었다. 종료 1분 37초를 남기고 이마무라의 3점슛이 터지면서 74-74가 됐고 워니가 자유투 성공으로 다시 76-74로 도망쳤다.

그러나 마키 아야토가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미세한 균형이 깨졌다. 오재현이 레이업 슛으로 따라왔지만, 결국 파울 관리에서 SK가 울었다. 류큐가 빠른 속도로 공간을 들어와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를 가져왔고 승리를 확인했다.

SK는 마지막 공격에서 워니가 페인트존 안으로 몸을 밀고 들어가며 슛을 시도했지만, 림에 맞고 나오며 땅을 쳤다. 초반 리드만 잘해줬어도 충분히 이길 경기였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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