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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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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민주당 지도부에 "새만금 예산 복원해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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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주당 지도부에 입장문 전달한 전북도의회
[전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의회 '새만금 SOC 예산 정상화와 잼버리 진실규명 대응단'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만나 "새만금 SOC 예산 복원 없는 예산 심사 불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주영은 전북도의장과 염영선 대변인, 김정기 실무추진위원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면담한 뒤 이런 내용의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신영대 원내부대표와 김성주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북도당 위원장, 이원택·김수흥·윤준병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도의원들은 "정부가 잼버리 파행을 빌미로 새만금을 희생양 삼아 34년간 지속된 새만금 SOC 예산의 78%를 싹둑 잘라버렸다"며 "이는 예산 편성권 남용을 넘어 명백한 전북 차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핑계로 새만금을 통째로 흔들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새만금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어 삭감된 예산 전액 복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새만금 예산 78% 삭감은 사업을 사실상 중단시키고 예산으로 지자체를 보복·압박하는 것으로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론 채택은 논의하고 내년도 국가 예산심의 때 전북도의회와 긴밀히 소통해 전북도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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