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선보인 전기차 전용 MIH 플랫폼 [사진: 폭스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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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만의 애플 아이폰 제조업체 '홍하이정밀공업'(Hon Hai Precision)이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다. 폭스콘이라고 더 잘 알려진 업체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열린 대만 행사에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파란색 모델B 전기차를 타고 등장했다. 류양웨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협력해 AI 및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차량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 계획을 밝혔다.
류양웨이와 젠슨 황은 'AI 팩토리'(AI Factory)라는 개념을 구상했다. 이를 통해 폭스콘은 전기차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 해당 정보를 다시 공급해 차량 기술을 개선할 계획이다.
젠슨 황은 "차량은 많은 경험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데이터는 AI 공장으로 전달되며, AI 공장은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전체 엔드투엔드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AI 팩토리는 모든 종류의 산업에 복제될 수 있다"며 "폭스콘의 저문 지식을 스마트 도시, 스마트 제조, 스마트 전기차 등 모든 부문에 접목할 목표"라고 전했다.
폭스콘은 애플에서 아마존, HP, 소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생산하는 주요 업체로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면서 자동차 사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폭스콘은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10%를 점유할 목표다. 올 4분기 첫 차량을 출하할 예정이며, 대량 생산 일정은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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