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광주시의회 본회의 석상에서 나온 총선 출마 질문에 진땀을 뺐다.
채은지 광주시의회 의원은 18일 광주시에 대한 시정 질문에서 답변석에 오른 김 부시장에게 대뜸 "총선 출마하느냐"고 물었다.
김 부시장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노동센터 이야기를 하다가 예상외 질문을 줬다"며 "일신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여러 고민을 하고 있지만, 현재 부시장으로서 직분에 충실히 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채 의원은 "앞으로 (광주시에) 계속 있을지, 금방 떠날지에 따라 질문 수위와 방향이 달라질 것 같아서 문의한다"며 "총선 출마 여부 지금 밝힐 수 없겠느냐"고 재차 물었다.
김 부시장은 "시의원이든, 시장이든 재선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지만, 된다는 것을 전제로 여러 정책을 개발하고 부시장에 다른 분이 와도 (정책이) 지속되고 또 시장이 있으니 방향성이 흐트러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제19대 국회의원(비례),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 위원회 사무국장, 청와대 정무·청년 비서관 등을 역임하고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광주시 부시장으로 임명됐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거주지인 광주 서구을, 학창 시절과 정치 활동 초기를 보낸 전남 순천 등에서 출마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총선에 출마할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이지만 오는 12월 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신청과 활동이 가능하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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