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회사는 디지털키 공유를 위해 삼성전자와 구글, 애플과 협업했으며, 기존 앱(애플리케이션) 기반 디지털키를 안드로이드·iOS 등 운영체제 기반으로 재편해 스마트폰 제조사와 관계없이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디지털키는 스마트폰의 초광대역 무선통신(UWB·Ultra-Wide Band)을 활용한 기술로, 자동차 열쇠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를 소지하는 것만으로 차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새 기능 도입으로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되던 디지털키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된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향후 지원 가능한 스마트폰 기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와 iOS 등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라도 앞으로는 디지털키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도 있다.
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용자 스마트폰 OS와 디지털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기존 디지털키를 삭제하고 차에 재등록하면 된다.
박진우 기자(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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