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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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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아이폰과 갤럭시 양쪽 다 스마트키 공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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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키 2' 스마트폰 운영체제(OS) 기반으로 재편
아이폰·안드로이드 간 디지털 키 공유 지원…편의성 향상


더팩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갤럭시 등 운영체제가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스마트키를 공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 키 2'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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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간 '디지털 키 2'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삼성전자와 구글, 애플사와의 협업을 통해 호환성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디지털 키 2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키 2는 스마트폰의 초광대역 무선통신(UWB)을 활용해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스마트 워치를 소지만 해도 차량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앱(App)을 통해서가 아니라 안드로이드(Android)와 iOS 같은 운영체제 기반으로 재편됐다.

이를통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애플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되던 디지털 키 2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안드로이드와 iOS 등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와 디지털 키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가족 간에는 물론 대리운전이나 발렛주차 이용 시 스마트폰 종류에 제약없이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게 돼 활용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신규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디지털 키 2 서비스 앱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거나 기존 디지털 키를 삭제하고 차량에 재등록한 뒤 이용하면 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완성차 업계 최초로 삼성과 애플의 비접촉식 디지털키 2 기능을 GV60에 탑재한 이후 다양한 모델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며 "운영체제 플랫폼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의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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