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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조선대 우주기술연구소, 중등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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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상으로 다가온 우주기술과 교육의 변화 그리고 그 방향에 대해 교류·협력하는 공유의 장이 광주에서 펼쳐졌다.

조선대학교 우주기술연구소는 최근 중·고등교사의 첨단과학 및 우주기술 관련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3 중등교사 첨단우주기술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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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우주기술연구소는 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발한 ‘스타브릿지센터’(STAR : School Teacher And Research institute)로 선정됐다.

스타브릿지센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 선발해 지원하는 사업 기관으로 조선대 우주기술연구소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위성해양학연구실, 공주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가 선정됐다.

스타브릿지센터에서는 지역 단위 과학기술 연구기관을 연계해 교사가 직접 연구에 참여한다. 또 첨단 과학기술 연구 경험에 기반한 교수·학습 및 평가 설계, 탐구·실험 활동 등 과학교육 관련 연수 프로그램, 콘텐츠, 컨설팅을 개발하고 제공한다.

이번 직무연수에는 전국 각지에서 일하고 있는 중·고등교사들이 참여했다. 연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하이브리딩 연수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실시간 연수, 영상과 과제 수행, 실습과 체험 등의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조선대학교 사이버캠퍼스를 활용했다.

온라인 연수에서는 박현주 조선대 부총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해 ▲박설현 조선대 기계공학과 교수와의 스몰토크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및 다양한 디지털 도구 실습 ▲생성형 AI의 이해를 통한 학교 현장 활용 방안 ▲창의성과 실패의 연결고리 등의 강의·실습 프로그램 등과 스타브릿지센터 연구참여 교사가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첨단과학기술 수업 영상 등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연수에서는 ‘우주, 인간, 악기의 음악’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을 비롯해 뉴스페이스와 초소형위성 이해, 공학 수업에 대학 교수학습 성찰이라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스타브릿지 연구참여 교사가 지난 4개월간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인공위성과 환경프로젝트,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촬영 위성 만들기, 아두이노로 제작하는 위성광통신장치, 위성과 우주광물)을 연수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직무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우주기술에 대한 지식을 얻고 직접 실습해보는 등 유익한 교육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현주 센터장은 “교사 연수 외에도 학생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일반인 대상 인식 제고 등을 통해 우주기술 과학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 스타브릿지센터는 이달 중 지역 중·고등학교 교육 소외대상 학생들을 위한 과학 분야 진로 체험 ‘우주기술 모티플 캠프’를 개최할 예정으로, 현재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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