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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5년만에 한국에서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이 다시 열립니다. 9개 지역 22개 팀들이 모여 전세계 LOL 최강팀을 가리는 롤드컵은 지난 10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11월 19일 구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으로 막을 내립니다.
'롤드컵'은 올해로 13주년을 맞았는데요. 전세계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주 큰 대회입니다.
OSEN은 2023 롤드컵의 재미와 흥미를 더 돋기 위해 e스포츠 업계의 소문난 입담꾼과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이동진 캐스터와 고수진 LCK 해설위원이 이번 2023 롤드컵 분석에 나섰습니다.
두 번째 순서는 이번 대회부터 새로 도입된 스위스 스테이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스위스 라운드, 스위스 룰 혹은 스위스 방식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같은 전적끼리 매칭을 하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됩니다. 1895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체스 대회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스위스 시스템이라는 명칭이 붙었죠. 유래가 체스인 만큼 체스나 TCG 같은 보드게임 대회를 자주 보는 사람들에겐 익숙한 방식 이죠.
이번 월즈에서 선보이는 스위스 스테이지는 16개팀이 자신과 승패가 같은 팀과 연달아 대결을 펼쳐 3승을 먼저 달성하는 8개 팀이 상위 단계인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합니다. 초반 두 번의 라운드는 단판 승부, 3승과 3패가 나올 수 있는 3전 2선승제로 경기를 합니다. 1승 1패의 팀들이 대결하는 3라운드는 단판 승부 입니다.
경기를 많이 치르는 팀은 10경기 이상 치를 수 있고요. 짧게 끝나는 팀은 4경기만에 8강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대진은 지난 15일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 진출전이 끝나고 결정됐는데요. LCK 대표로 나서는 4팀은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1번 시드 젠지와 2번 시드 T1은 각각 감과 팀 리퀴드라는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를 만난 반면, 3번 시드 KT는 LPL 스프링과 서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모두 준우승을 거둔 빌리빌리 게이밍을 상대하고 4번 시드인 디플러스 기아는 역대 롤드컵에서 한국 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G2 이스포츠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동진 캐스터와 고수진 해설위원 모두 스위스 라운드 방식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첫 라운드부터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시리즈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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