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5 시리즈 /사진=임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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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이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화웨이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즈의 애널리스트들은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아이폰이 공식적으로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화웨이에 내주고 2위로 내려오게 됐다고 밝혔다.
제프리즈는 중국의 스마트폰 매출액이 전년 대비 늘어났으며 이는 주요 화웨이와 샤오미, 아너(Honor) 등 중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매출이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인 덕분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 내 애플의 아이폰 매출은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아이폰 판매량도 아이폰15 출시 이후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제프리즈는 "중국에서 아이폰의 수요 약세로 인해 궁극적으로 올해 아이폰15의 글로벌 출하량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추세는 애플의 아이폰이 내년에도 화웨이에 "패배"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제프리즈는 또 아이폰15를 구매해 다시 파는 리세일(resale) 가격이 모두 "공식 판매가격보다 할인돼" 거래되고 있는데 이 역시 중국 내에서 아이폰15의 수요 약세를 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애플의 목표주가를 215달러에서 2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모간스텐리는 10~12월 분기 애플 실적에 대해 공급 역풍으로 인해 "더 경계하고" 있다며 10~12월 분기 아이폰 매출액 전망치를 8% 낮췄다고 밝혔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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