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궁' 등 다양한 유도무기 선보여
기습상륙 대응 위해 개발한 비궁
공격용 헬기 및 무인함정용으로도 개발
美 FTC 통과로 수출 가능성 확인
기습상륙 대응 위해 개발한 비궁
공격용 헬기 및 무인함정용으로도 개발
美 FTC 통과로 수출 가능성 확인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비궁’ 등 주력 무기체계를 앞세워 ‘유도무기 명가’의 기술력을 과시한다.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은 당초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기습상륙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무기다. 서북도서를 책임지고 있는 해병대가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최초의 무기체계다. 약 7㎝의 작은 직경에 유도조종장치 등을 탑재하고 있다. ‘발사 후 망각(fire-and-forget)’ 방식으로 다수 표적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다. 발사 후 망각 방식은 로켓이 발사된 이후 중간에 계속 유도하지 않아도 알아서 표적을 추적해 비행하는 방식으로 가장 발전된 미사일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비궁은 차량에 탑재할 수 있어 기동성이 우수하고 차량 자체에 표적탐지 및 발사통제장치를 모두 갖추고 있어 단독작전을 할 수 있다. 신형 전술차량이나 트럭에 20개의 발사관으로 구성된 발사기를 두 대 장착해 순식간에 40발을 쏠 수 있다. 이에 더해 비궁은 적외선 영상 탐색기(IIR)를 빼고 이를 반능동 레이저, 즉 SAL 탐색기로 바꿔 달아 공격헬기용 유도로켓으로도 개발됐다. 이에 더해 무인함정용 비궁으로도 개량돼 시범 운용되고 있다.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은 당초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기습상륙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무기다. 서북도서를 책임지고 있는 해병대가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최초의 무기체계다. 약 7㎝의 작은 직경에 유도조종장치 등을 탑재하고 있다. ‘발사 후 망각(fire-and-forget)’ 방식으로 다수 표적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다. 발사 후 망각 방식은 로켓이 발사된 이후 중간에 계속 유도하지 않아도 알아서 표적을 추적해 비행하는 방식으로 가장 발전된 미사일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비궁은 차량에 탑재할 수 있어 기동성이 우수하고 차량 자체에 표적탐지 및 발사통제장치를 모두 갖추고 있어 단독작전을 할 수 있다. 신형 전술차량이나 트럭에 20개의 발사관으로 구성된 발사기를 두 대 장착해 순식간에 40발을 쏠 수 있다. 이에 더해 비궁은 적외선 영상 탐색기(IIR)를 빼고 이를 반능동 레이저, 즉 SAL 탐색기로 바꿔 달아 공격헬기용 유도로켓으로도 개발됐다. 이에 더해 무인함정용 비궁으로도 개량돼 시범 운용되고 있다.
앞선 기술력과 다양한 개량 가능성으로 비궁은 미군이 주목하고 있는 무기체계이기도 하다. 국내 개발 유도무기로는 최초로 미 국방부 주관 FCT(Foreign Comparative Testing·해외비교시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것이다. FCT는 미국 국방부가 주관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동맹국·우방국의 우수 장비와 기술을 시험평가 후 군의 요구도와 기술수준을 고려해 국방조달로 연계하는 제도다.
김무겸 LIG넥스원 해외3사업부장은 “연간 약 500조원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 미국 방산시장 진출은 대한민국 방산수출 확대에 필수적”이라며 “비궁이 미국 방산시장 진출의 마중물이 되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LIG넥스원이 16일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미디어데이에서 ‘비궁’ 등 유도무기체계를 전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