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 1차 방류를 시작했을 당시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의 모습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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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가 시작된 가운데,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없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밝혔습니다.
오늘(16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IAEA 화상회의 결과에 대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박 차장은 "IAEA 측은 삼중수소 농도, 오염수 유량 및 해수 취수량 등을 고려했을 때 2차 방류가 특이사항 없이 1차 방류와 유사하게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차 방류 이후 비어있는 K4-B 탱크군에는 아직 4차 방류 대상 오염수가 유입되지 않은 상태이고, 향후 교반·순환 및 시료 채취 시에 IAEA가 입회할 예정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1차 방류를 마친 뒤 진행된 점검 작업을 통해 희석 설비인 상류 수조의 도장(塗裝·물체 겉면에 도료를 바름)이 부푸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차장은 "IAEA가 상류 수조 도장 팽창은 방류의 안전성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지만 관심을 두고 살피겠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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