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브리핑
정부, IAEA와 화상회의 내용 전달
IAEA “상류수조 도장팽창, 살펴볼 것”
16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IAEA와의 화상회의 내용을 전달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오른쪽)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례 브리핑에 참석해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지난 주 가진 화상회의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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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장은 “IAEA 측은 삼중수소 농도, 그다음에 오염수 유량 및 해수 취수량 등을 고려했을 때 2차 방류가 특이사항 없이 1차 방류와 유사하게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IAEA는 상류수조 도장 팽창은 방류의 안전성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지만 관심을 두고 살피겠다고 언급했다”며 “1차 방류 이후 비어있는 K4-B 탱크군에는 아직은 4차 방류 대상 오염수가 유입되지 않은 상태이고, 향후 교반·순환 및 시료 채취 시에 IAEA가 입회할 예정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우리측 원자력안전위원회 역시 도쿄전력 측 데이터 검토결과, 2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쿄전력 측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결과도 이상치 판단 기준 미만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일본은 1차 방류기간(8월24일~9월11일)인 19일간 약 7800㎥의 오염수를 방출했으며, 지난 5일부터 2차 방류를 진행 중이다. 일본은 2차 방류 기간(17일) 1차와 동일하게 약 7800㎥를 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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