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 '제페토X' 코인 'ZTX' 빗썸·코인원 상장

[이성우 기자]

메타버스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와 점프크립토가 함께 선보인 플랫폼 '제페토X'가 발행한 가상자산 ZTX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에 상장된다.

1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과 코인원은 ZTX 거래지원을 공지했다. 빗썸은 이날 오후 7시, 코인원은 오후 5시부터 거래를 지원한다. ZTX는 네이버제트와 점프크립토가 함께 선보인 플랫폼 제페토X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다. 거버넌스, 플랫폼 내 아이템 매매, 게임 플레이 등에 사용할 수 있다.

ZTX 보유자는 제페토X 생태계와 관련된 다양한 안건을 제안하거나 투표할 수 있다. 또 ZTX를 이용해 제페토X 내 다양한 아이템들을 사고 팔 수 있다. 아울러 ZTX는 제페토X 게임 플레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게임이 통합된 웹3.0 기반 3D 오픈월드를 구축하고, 이용자에게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부여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ZTX 발행의 목표다.

ZTX의 총 발행량은 100억개다. 100억ZTX는 초기 투자자, 제페토, 팀, X2E(특정 활동을 통해 수익을 얻는 것) 등 다양하게 배분된다. 특히 X2E에 가장 높은 비율인 35%, 35억ZTX가 배정된다. 플랫폼 이용자 보상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ZTX 재단에 15%, 초기 에어드랍에 4%, 초기 유동성에 1%를 배정한다. 또 제페토X는 플랫폼 수익 100%를 생태계를 위해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ZTX는 소각해 총 공급량을 줄이고, 인센티브풀을 마련해 이용자들을 위한 보상으로 사용한다. 또 플랫폼 수익을 리저브 물량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ZTX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도 상장된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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