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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오늘(16일) 오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가을 제사인 추계 예대제를 앞두고 참배한 뒤 "국가와 가족을 생각하며 전화에 쓰러진 영령의 안녕을 빌었다"고 밝혔습니다.
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에 속한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지난해에도 패전일과 추계 예대제 직전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고, 올해도 패전일 직후인 8월 21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취임 후 그동안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 대금을 봉납해 오고 있습니다.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그중 90%에 가까운 약 213만 3천 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습니다.
극동 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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