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 26점·이우석 역전 자유투로 승리 견인
현대모비스 이우석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 결승에 선착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게이지 프림(26점·8리바운드)과 이우석(9점·5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서울 SK에 89-88,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현대모비스는 수원 kt-부산 KCC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5점 차로 뒤지던 현대모비스는 끈질기게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13.4초를 남기고 이우석의 3점 슛으로 87-87 동점을 만들었다.
SK 자밀 워니(25점·10리바운드·6어시스트)가 첫 번째 자유투를 넣고 두 번째 자유투를 놓치자 현대모비스는 속공을 전개했다.
리바운드를 잡은 함지훈이 상대 골 밑으로 쇄도하던 이우석에게 연결했다.
SK의 파울로 속공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우석은 종료 1.2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89-88, 역전에 성공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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