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파업 중인 할리우드 배우 노조와 할리우드 대기업들의 협상이 재개 닷새 만에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배우들의 파업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월트디즈니와 넷플릭스 등 할리우드 대기업들로 구성된 영화·TV 제작자연맹은 성명을 내고 "양측 의견 차이가 너무 커 생산적 대화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협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제작자연맹은 배우 노조의 요구안에 연간 8억 달러 우리 돈 1조 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시청자 수 보너스'가 포함돼 있다며 이는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5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본급 인상율과 고예산 콘텐츠에 대한 성과 기반 분배금 등 확대된 보상안을 제시했지만, 배우 노조가 아무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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