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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이태원 참사

감사원장 "이태원 참사, 감사계획에 포함…시기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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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관저 이전 관련 감사에 "현재 감사 끝났고 올해 안에 처리 노력"

野 '채상병 감사 필요성' 제기엔 "안전관리 측면서 해군본부 감사 때 검토"

연합뉴스

국감 답변하는 최재해 감사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이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1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은 13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감사 여부와 관련, "감사 계획에 넣어놨고 시기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 감사 계획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의 질의에 "이태원 참사를 포함해 재난안전관리체계 감사 계획을 넣어놨다"며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언제 할지 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또 이 의원이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감사 필요성을 지적하자 "안전 관리 체계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에 해군본부감사가 있으니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시민단체가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과정에 불법 의혹이 있다며 제기한 국민감사를 의도적으로 지연하고 있다는 민주당 소병철 의원 주장에는 "감사 자료 수집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는 바람에 지체됐고, 현재 감사는 끝나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내부적으로 처리하고 있고 한 달 이상은 소요될 것 같다"며 "연말 안에 최대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감사원이 전 정부 타깃성 감사를 다수 하고, 현 정부 관련 감사는 지연시키는 정치감사를 하고 있다'는 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주장에는 "저희는 열심히 하고 있다"며 "무조건 정치감사라는 말은 일방적"이라고 반박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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