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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7인의 탈출' 측이 PD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다.
13일 '7인의 탈출'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7인의 탈출' 시즌2는 시즌1 공동연출자 오준혁 PD가 맡는다"고 전했다.
PD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내부 협의에 따른 결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7인의 탈출'은 오준혁PD의 연출 아래 시즌2 촬영 중이다.
앞서 '7인의 탈출'은 주동민 PD와 김순옥 작가의 재회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극강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7인의 탈출'에서 이들의 조합은 볼 수 없게 됐다.
몇년 전만해도 '순옥적 허용'이라는 틀안에 '펜트하우스'는 30%에 육박하는 등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지만, 현재 '7인의 탈출'은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이덕화, 신은경, 조윤희, 윤종훈이라는 화려한 캐스팅에도 7.7%인 비교적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메인 연출자가 교체된 상황에서 시즌2의 극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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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드라마는 시대착오적인 전개들로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겨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극 중 금라희(황정음 분)이 유기했다가 금전을 목적으로 되찾은 친딸 방다미(정라엘)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폭언하는 아동학대 장면이 전파를 탔고, 한모네(이유비 분)가 원조 교제의 결과로 교내에서 출산을 한 뒤 피를 흘리는 장면, 학교 폭력, 인분 고문 등의 내용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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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미술 교사 고명지(조윤희)가 뇌물을 받는 모습도 그려졌고,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지적이 쏟아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도 정식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 1,2화까지 8건에 더해, 방심위는 13일 엑스포츠뉴스에 4화부터 6화까지 10건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최근 회차에는 오로라와 유니콘 등의 판타지 서사가 등장하며 당혹감을 안겼고 논란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막장의 대모' 김순옥 작가의 신작 '7인의 탈출'이 더이상의 논란이 없이 시즌2까지 무사히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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