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에 USB-C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 [사진: 애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부터 충전 단자를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에서 USB-C로 바꾸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애플이 이전부터 고수하던 라이트닝 포트를 버린 이유는 유럽연합(EU)의 법안 탓이다. EU는 전자 폐기물을 줄이고자 USB-C를 휴대폰용 범용 커넥터로 채택하는 법안을 시행했다.
이에 애플은 유럽 시장을 위한 전용 아이폰 모델을 만들어야 했는데, 이는 여러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USB-C 포트를 탑재하는 방향을 따른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던 고객이 새로운 케이블을 구매해야 하는 것 외에는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1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먼저 디스플레이, 외부 저장소, 카메라 등 다양한 장치와 동일한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이전보다 훨씬 편리해졌다. 맥, 애플TV 리모컨 및 최신 에어팟 프로도 USB-C 포트를 사용한다. 또 유선 헤드폰 사용도 편리해졌다. 이전에는 독점 라이트닝 이어버드만 사용해야 했으나, 이제 모든 USB-C 헤드폰과 호환된다.
아이폰을 사용해 다른 액세서리를 충전할 수도 있다. 아이폰의 남은 배터리를 통해 연결된 액세서리를 충전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배터리가 부족한 에어팟을 아이폰에 연결하면 에어팟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을 휴대용 게임 콘솔로 포지셔닝하고 있는데, USB-C는 HDMI, 연속 충전 및 패스스루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용 사례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미니 USB-C 마이크를 통해 이동 중 팟캐스트 녹음을 하거나, USB-C-이더넷 어댑터를 사용하는 유선 인터넷과 가라지밴드(GarageBand)와 같은 앱을 사용해 이동 중 작곡을 할 수도 있다. 이렇듯 애플이 USB-C 포트를 채택하면서 무수한 잠재력이 열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