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일의 휴가' 속 한 장면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배우 김해숙과 신민아가 모녀를 연기한 영화 '3일의 휴가'가 오는 12월 개봉한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13일 밝혔다.
제작 과정에서 '휴가'라는 가제로 소개된 이 작품은 하늘나라에서 휴가 온 엄마와 그가 남긴 요리법을 사용해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김해숙은 죽은 지 3년이 지난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휴가를 받고 지상으로 내려온 엄마 복자를 연기했다. 신민아는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전원생활을 즐기면서도 엄마를 그리워하는 딸 진주 역을 소화했다.
강기영은 복자의 특별한 휴가를 돕는 유쾌한 가이드 역을, 황보라는 진주의 단짝 미진 역을 맡았다.
'나의 특별한 형제'(2019) 등을 선보인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번방의 선물'(2013), '82년생 김지영'(2019) 등을 쓴 유영아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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