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강진' 무너진 건물 앞에서 우는 소년 |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최근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13억여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은 유엔인도지원조정실(UNOCHA)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며이같이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조속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아프간 북서부 헤라트주에서는 규모 6.3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여진이 여러 차례 일어나 건물이 무너지고 마을 등이 초토화됐다.
이달 9일 기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상황보고에 따르면 2천445명이 숨지고 9천240명이 부상했다. 또 2천 채 가까운 주택 피해가 발생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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