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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0대들의 아이폰 사랑은 한국에 국한하지 않았다. 미국 10대 청소년 대부분도 휴대전화로 아이폰을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례 반기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4∼27일 미국에 거주하는 10대 91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참여한 10대 평균 나이는 15.7세였으며 평균 가구 소득은 7만725달러(약 9494만8400원)다.
보고서 내용을 보면 10대 10명 중 9명(87%)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다음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한 10대도 88%에 달했다. 덩달아 애플 타 하드웨어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조사 대상 중 42%는 아이폰 결제 시스템 '애플 페이'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또 3명 중 1명(34%)은 애플 워치를 사용하고 있었다.
반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만큼은 애플 뮤직이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6개월간 애플 뮤직을 이용한 10대는 40%가 채 되지 않았다. 스포티파이를 이용한다(70%)는 답변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파이퍼 샌들러 측은 보고서를 통해 "10대의 아이폰 사랑은 애플이 계속 새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그 입지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애플 하드웨어 이용자 증가는 서비스 성장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상황도 미국과 비슷하다.
1990년 중반 이후 출생세대인 '잘파세대'의 스마트폰 선호도는 갤럭시보다 아이폰이 압도적으로 높다. 한국갤럽이 최근 전국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9%는 삼성전자 갤럭시, 23%는 애플 아이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8~29세 연령대에서는 갤럭시 32%, 아이폰 65%로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이 우세하지만 2030층에서는 아이폰의 인기가 압도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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